안녕하세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했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머릿속에 드는 가장 불안한 질문이 있죠. "그래서... 대체 몇 개를 팔아야 손해는 안 보는 거지?", "우리의 '본전'은 어디일까?"
이 '본전'을 계산하는 것이 바로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 분석입니다. 이건 단순히 '0원'을 맞추는 계산이 아니라, 내 사업의 생존 목표이자 가격 전략, 비용 관리를 위한 '핵심 나침반'입니다.

오늘은 이 중요한 손익분기점을 가장 정확하고 쉽게 계산하는 방법, 그 공식과 실제 예시, 그리고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는 계산기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1. 손익분기점(BEP)의 정확한 뜻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이란 말 그대로 '손해(損)'와 '이익(益)'이 나뉘는(分岐) 지점(點)을 의미합니다.
즉, 일정 기간(보통 한 달) 동안 내가 벌어들인 총수익(매출)과 내가 쓴 총비용이 정확히 같아져서, 이익도 손해도 딱 0원(Zero)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지점보다 1개라도 더 팔면 '이익'이 발생하고, 1개라도 덜 팔면 '손해'가 발생하죠. 그래서 모든 사장님에게 "최소한 이만큼은 팔아야 한다"는 생존을 위한 1차 목표치가 됩니다.

2. 계산을 위한 3가지 핵심 용어
손익분기점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내가 쓴 '총비용'을 2가지로 완벽하게 분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 ① 고정비 (Fixed Costs): 판매량과 상관없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입니다. (예: 월세, 정직원 급여, 보험료, 대출 이자, 관리비 등)
- ② 변동비 (Variable Costs): 판매할수록 비례해서 늘어나는 돈입니다. (예: 커피 원두, 컵, 빨대, 포장재, 판매 수수료 등)
그리고 이 2가지를 이용해 가장 중요한 개념인 '공헌이익'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만 이해하면 끝입니다! 공헌이익이란 '1개 판매 가격 - 1개당 변동비'입니다.
예를 들어 4천 원짜리 커피의 변동비(원두, 컵 등)가 1천 원이라면, 공헌이익은 3천 원입니다. 이 '3천 원'이 바로 내 고정비(월세 등)를 갚는 데 '공헌'하는 진짜 돈입니다. (4천 원이 아닙니다!)
3. 방법 1. '판매량'으로 계산하기 (가장 기본!)
"그래서, 최소 몇 개(몇 잔)를 팔아야 본전일까?"를 계산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한 공식입니다.
📝 손익분기점 (판매량) 공식
손익분기점 판매량 = 총 고정비 / (1개당 판매가 - 1개당 변동비)
(= 총 고정비 / 1개당 공헌이익)

계산 예시 (월 기준 카페)
• 총 고정비: 300만 원 (월세 150 + 인건비 150)
• 1개당 판매가: 4,000원 (아메리카노)
• 1개당 변동비: 1,000원 (원두, 컵, 홀더 등)
1) 1개당 공헌이익: 4,000원 - 1,000원 = 3,000원
2) 손익분기점 판매량: 3,000,000원 / 3,000원 = 1,000 잔
→ 결론: 이 카페는 한 달에 최소 1,000잔을 팔아야 본전입니다. (하루 약 34잔 / 30일 기준)
4. 방법 2. '매출액'으로 계산하기
"최소 얼마를 팔아야(매출) 본전일까?"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카페처럼 메뉴가 다양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처럼 상품 단가가 제각각일 때 유용합니다.
손익분기점 (매출액) 공식
손익분기점 매출액 = 총 고정비 / 공헌이익률
(*공헌이익률 = 1 - 변동비율)
*변동비율 = 총 변동비 ÷ 총 매출액
계산 예시 (월 기준 쇼핑몰)
• 총 고정비: 500만 원 (사무실 월세, 인건비, 서버비)
• 월 평균 매출: 5,000만 원
• 월 평균 변동비: 3,000만 원 (상품 매입비, 포장비, 수수료)
1) 변동비율: 30,000,000원 / 50,000,000원 = 0.6 (60%)
2) 공헌이익률: 1 - 0.6 = 0.4 (40%)
3) 손익분기점 매출액: 5,000,000원 / 0.4 = 12,500,000 원
→ 결론: 이 쇼핑몰은 한 달에 최소 1,250만 원의 매출을 올려야 본전입니다.

5. 내 가게 손익분기점 계산기
가장 기본이 되는 '판매량' 기준으로 내 가게의 손익분기점을 직접 계산해 보세요!
BEP (판매량) 간편 계산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본전'일 뿐, 사장님께 남는 돈은 0원이라는 뜻입니다!
진짜 목표는 '이익'이겠죠? 만약 월 300만 원의 순이익을 원한다면, 고정비에 목표 이익을 더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 목표 판매량 = (총 고정비 + 목표 이익) / 1개당 공헌이익
6.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오늘은 내 사업의 '최소 생존 목표'인 손익분기점(BEP)의 정확한 뜻과 계산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막연히 "많이 팔면 되겠지"가 아니라, "최소 1,000잔은 팔아야 한다"는 명확한 숫자를 아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의 첫걸음입니다.
내 가게의 고정비와 변동비를 꼼꼼히 따져보고, 지금 당장 나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보세요!
손익분기점(BEP) 핵심 요약
공헌이익 (판매가 - 변동비)
자주 묻는 질문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글
2025.11.05 - [분류 전체보기] - C2C P2P 거래뜻, 당근마켓은 둘다?(차이점 완벽 분석)
C2C P2P 거래뜻, 당근마켓은 둘다?(차이점 완벽 분석)
C2C P2P 거래 뜻, 당근마켓은 둘 다일까? (차이점 완벽 분석) 개인 간 거래를 말할 때 C2C와 P2P, 둘 다 쓰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당근마켓 사례로 두 용어의 정확한 뜻과 결정적 차이
netscapeinfo.com
2025.10.31 - [분류 전체보기] - 리스트업 뜻, "왜 회사에서 그렇게 쓸까?" (이것만 보세요!)
리스트업 뜻, "왜 회사에서 그렇게 쓸까?" (이것만 보세요!)
리스트업 뜻, 왜 회사에서 그렇게 쓸까? (이것만 보세요!) "OOO 리스트업 해주세요!" 직장인이라면 매일 듣는 말, '리스트업'. 정확한 뜻이 뭘까요? 단순 목록 만들기가 아닌, 일 잘하는 비결이 되는
netscapeinfo.com
2025.11.01 - [분류 전체보기] - 전직, 전보, 전출 헷갈리는 인사 용어 3가지 완벽 정리 (뜻, 차이점, 예시)
전직, 전보, 전출 헷갈리는 인사 용어 3가지 완벽 정리 (뜻, 차이점, 예시)
전직, 전보, 전출... 헷갈리시죠? 직장 생활 중 듣게 되는 이 세 가지 용어,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 그 뜻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인사
netscapeinfo.com
2025.11.01 - [분류 전체보기] - 퇴직연금 DB형 DC형 뜻, 차이점 완벽 설명! (나에게 유리한 건?)
퇴직연금 DB형 DC형 뜻, 차이점 완벽 설명! (나에게 유리한 건?)
퇴직연금 DB형 DC형 뜻, 차이점 완벽 설명! (내게 유리한 건?) "DB형? DC형? 그게 뭔가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 노후 자금! '회사가 굴리는' DB형과 '내가 굴리는' DC형의 정확한 뜻과 결
netscapeinfo.com
2025.10.31 - [분류 전체보기] - 기안서, 경위서, 지출결의서 뜻, 헷갈리는 신입사원 필독!
기안서, 경위서, 지출결의서 뜻, 헷갈리는 신입사원 필독!
기안서, 경위서, 지출결의서 뜻, 완벽 정리! (직장인 필독!) "이거 기안 올리세요", "경위서 제출하세요", "지출결의서 첨부 필수!"... 헷갈리는 회사 문서 3대장! 기안서, 경위서, 지출결의서의 정확
netscape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