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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전보, 전출 헷갈리는 인사 용어 3가지 완벽 정리 (뜻, 차이점, 예시)

by 현실감각ON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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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전보, 전출... 헷갈리시죠? 직장 생활 중 듣게 되는 이 세 가지 용어,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 그 뜻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인사발령' 공고를 보게 되죠. 거기에 보면 '전보', '전출', '전직' 같은 낯선 한자어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신입사원이거나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이 용어들이 더 헷갈리실 거예요. "그냥 다 부서 이동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셋은 내 경력과 소속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개념들입니다. 오늘은 이 알쏭달쏭한 세 용어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가 속 시원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전직 (轉職): '직무' 자체가 바뀌는 것 

먼저 전직(轉職)입니다. 한자를 풀이해보면 '직무(職)'가 '바뀐다(轉)'는 뜻이죠. 즉, 현재 하던 일(직무)의 종류가 아예 다른 종류의 일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이건 단순한 부서 이동과는 차원이 조금 달라요.

전직의 뜻

예를 들어, 개발자로 일하던 사람이 사내 공모를 통해 기획자나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직무를 변경하는 경우가 '전직'에 해당합니다. 아예 직무 코드가 바뀌는 큰 변화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물론, 회사를 옮기면서(이직) 직무를 바꾸는 것도 넓은 의미의 전직이지만, 보통 인사 용어로는 '사내'에서의 직무 변경을 의미할 때 자주 씁니다.

 알아두세요!
'전직'은 개인의 커리어 패스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직 제안을 받거나 고려 중이라면, 나의 적성과 미래 커리어를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나 직급 체계가 달라질 수도 있거든요.

 

2. 전보 (轉補): '보직'이 바뀌는 것 (가장 흔한 이동) 

다음은 전보(轉補)입니다. 아마 직장 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인사발령일 거예요. '보직(補)'이 '바뀐다(轉)'는 뜻으로, 같은 조직(회사) 내에서 근무 부서나 근무지를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동일한 직급'을 유지하면서 수평적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 '과장'이 영업지원팀 '과장'으로 발령 나거나,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던 '대리'가 부산 지사로 근무지를 옮기는(전근) 경우 모두 '전보'에 해당합니다.

전보의 뜻

공무원의 경우 '순환 근무' 원칙에 따라 2~3년 주기로 '전보' 발령이 나는 것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죠.

 

3. 전출 (轉出): '소속'이 바뀌는 것 (기관 간 이동) 

마지막으로 전출(轉出)입니다. '밖(出)'으로 '나간다(轉)'는 의미로, 현재 소속된 조직(기관)에서 다른 조직(기관)으로 소속 자체를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건 주로 공공기관이나 그룹사 간에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구청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이 B라는 시청으로 소속을 옮기거나, XX부처 소속이던 공무원이 OO위원회로 옮기는 경우 '전출'이라고 합니다. 그룹사의 경우, 삼성전자 소속 직원이 삼성생명으로 소속을 변경하며 이동하는 것도 '전출'의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출의 뜻
 '파견'과 '전출'은 달라요!
'파견(派遣)'은 원래 소속(예: A구청)은 그대로 둔 채, 일정 기간 다른 기관(예: B시청)에 가서 일만 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반면 '전출'은 내 인사기록카드가 통째로 B시청으로 넘어가고, 급여도 B시청에서 받게 되는, 즉 소속(원적)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눈에 비교하기: 전직 vs 전보 vs 전출 

이제 확실히 감이 오시나요? 헷갈리지 않도록 표로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구분 전직 (轉職) 전보 (轉補) 전출 (轉出)
핵심 개념 직무(Job) 종류의 변경 동일 조직 내 보직(자리) 변경 다른 조직으로 소속(원적) 변경
소속 변경 변경 없음 (보통 사내) 변경 없음 O (변경됨)
직급 변경 변경될 수 있음 (직무 따라) 변경 없음 (수평 이동) 변경 없음 (보통 동일 직급)
주요 예시 엔지니어 → 기획자 변경 A팀 → B팀 이동 (부서 이동)
서울 본사 → 부산 지사 (전근)
A부처 → B부처 이동
A그룹사 → B그룹사 이동
전직/전보/전출의 뜻 비교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이제 인사발령 공고를 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죠?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볼게요.

  • 전직(轉職): 하는 '일' 자체가 바뀜 (예: 개발자 → 기획자)
  • 전보(轉補): 같은 회사 내에서 '자리'가 바뀜 (예: 인사팀 → 총무팀)
  • 전출(轉出): '소속' 자체가 다른 기관/회사로 바뀜 (예: A구청 → B시청)
 

핵심 요약

 전직 (轉職): 직무 변경
예: 개발자 → 기획자 (하는 일이 바뀜)
 전보 (轉補): 자리 변경
예: 인사팀 → 총무팀 (같은 회사 내 이동)
 전출 (轉出): 소속 변경
예: A기관 → B기관 (소속 자체가 바뀜)

자주 묻는 질문 

Q: 회사를 옮기는 '이직'은 '전직'인가요?
A: '이직(離職)'은 직장을 그만두거나 옮기는 행위 자체를 말합니다. 만약 이직하면서 직무까지 바꾼다면 '전직'에 해당하지만, 같은 직무로 회사를 옮긴다면 '전직'이라고 부르기보다는 그냥 '이직'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Q: '전보' 발령이 나면 월급이 달라지나요?
A: '전보'는 기본적으로 같은 직급으로 이동하는 것이므로 기본급이나 직급 수당 등은 그대로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부서나 근무지에 따라 특정 업무 수당이나 지역 수당 등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예: 특수 업무 부서, 해외 지사 발령 등)
Q: '전출'과 '파견'의 차이점을 다시 설명해주세요.
A: 가장 큰 차이는 '소속(원적)'입니다. '전출'은 내 인사기록카드가 통째로 이동하는 기관으로 넘어가고, 월급도 그곳에서 받습니다. 반면 '파견'은 내 소속과 월급은 원래 기관에 있으면서, 일정 기간 몸만 다른 기관에 가서 일하고 다시 복귀하는 것입니다.
Q: 승진(昇進)은 이 용어들과 어떻게 다른가요?
A: 승진(대리 → 과장)은 직급이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면 전보, 전출은 대부분 직급 변동 없이 '수평'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세 가지 용어의 차이점이 명확해지셨나요? 복잡한 인사 용어도 하나씩 알고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다른 헷갈리는 용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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