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할머니 병원비 구하려고

by 현실감각ON 2025. 10. 24.
반응형

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박씨 사건 전말: "할머니 병원비 때문에" 고수익 단기 알바에 속아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대학생의 비극적인 이야기와 국내 대포통장 조직 수사 상황을 정리합니다.

"해외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던 22살 대학생이 74일 만에 싸늘한 유해로 돌아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감금·고문당해 숨진 박모 씨의 비극적인 사연 뒤에는 할머니의 병원비 등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돈이 절박했던 사정이 있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수익 단기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속아 대포통장 모집책에 발을 들였다가 목숨을 잃은 이 비극의 전말과, 우리 청년들을 노리는 해외 불법 취업 사기의 위험성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숨진 20대 대학생 박씨의 비극 

지난 7월, 박모 씨는 가족에게 해외 박람회에 참석한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출국 직후 그는 현지 범죄 조직에 붙잡혀 감금당했으며, 이는 고액의 보수를 약속한 대포통장 알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캄보디아의 한 범죄 단지에서 조직의 감시와 통제하에 강제적으로 범죄에 동원되었고, 이후 박 씨 명의의 통장에서 조직 범죄 수익금 수천만 원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범죄 조직에게 극심한 고문과 구타를 당했습니다.

⚠️ 충격적인 사인:
박 씨의 사망 증명서에는 사인이 '심장마비(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라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그가 겪었을 고통을 짐작하게 합니다. 박 씨는 결국 지난 8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대학 선배의 달콤한 유혹, 대포통장 모집책에 당했다.

박 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것은 다름 아닌 같은 대학에 다녔던 선배 홍모 씨였습니다. 홍 씨는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활동하며, 돈이 급했던 박 씨에게 "통장을 비싸게 사준다"는 달콤한 말로 범죄 조직에 박 씨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절박했던 청년의 심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경찰은 홍 씨를 포함한 국내 모집책들을 검거하여 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통신 및 계좌 기록 분석에 초점을 맞춰 국내 모집 조직의 윗선과 추가 연루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중국인 총책의 실체

박 씨를 감금하고 고문 끝에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3명이 현지에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및 로맨스 스캠 등 조직 범죄를 주도하는 조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0대 중국인 '하이종'(추정)이 박 씨를 인신매매로 사 온 뒤 살인까지 지시한 주범이라는 증언이 나오면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불법 취업 알선, '인신매매'와 다름없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해외 취업 사기'를 넘어, 돈이 필요한 청년들을 범죄 조직의 노예로 팔아넘기는 국제적인 인신매매 및 강제노동 네트워크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해외 불법 취업 유의사항
고수익 미끼 주의: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업무 설명이 불분명한 해외 일자리는 100% 불법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포통장 알선은 범죄: 은행 통장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빌려주는 행위는 명백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해외안전여행 확인: 해외 방문 전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사이트](https://www.0404.go.kr) 또는 앱을 통해 방문 국가의 안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마무리: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어디에? 

할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절박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얼마나 취약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 조직의 잔혹성과 그에 쉽게 노출되는 청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해외 취업 알선 사기에 대한 경험이나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