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청문회, 상식과 멀어지다
최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며 많은 국민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사람들이 정말 장관 후보가 맞나?”
정동영, 김영훈, 정은경, 강선우, 이진숙—이름만 들어도 논란이 따라붙는 인물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이력, 발언, 행적만 봐도 정상적인 정부였다면 이미 낙마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윤석열 정부 시절이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 "북한은 주적 아니다"…반복되는 편향 발언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역시 같은 말을 반복했고, 결국 질의에 떠밀려 “예, 김정은은 주적이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게 국가관을 묻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태도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장관 후보자들이, 현실 안보를 무시한 채 북한 체제를 미화하거나, 애매한 말로 회피하는 모습은 공분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정동영 김영훈 낙마 요구가 나온 건 당연하다.
📌 정은경, 강선우, 이진숙… 의혹 무시하고 통과하나
문제는 두 사람만이 아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정책, 방역 예산 사용 문제 등에서 거센 논란이 있고,
강선우는 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과 관련된 의혹들이 드러났다.
이진숙 역시 공영방송 KBS 사장 후보자로서 정치 편향성, 내부 반발 등 심각한 내부 갈등 요인을 안고 있다.
이런 인사들이 아무 일도 없는 듯 청문회를 통과하거나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은 매우 위험하다.
📌 야당은 방어, 여당은 무력…국민은 어디에 기댈까?
더 충격적인 건 국민의힘의 무기력한 검증 태도다.
윤석열 정부 시절이면 야당과 언론이 합세해 “인사 참사”라며 대대적으로 몰아붙였을 사안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당이 소극적인 질의에 머물고, 야당은 일사불란하게 후보자를 보호한다.
정동영 김영훈 낙마는커녕, 자질 검증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아무리 ‘변화’를 외쳐도, 국회의원들이 장관 후보자 하나 제대로 검증 못하면 그건 혁신이 아니라 쇼일 뿐이다.
📌 결론: 국민의 눈은 무뎌지지 않았다
장관은 단순히 정책을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 자리에 오르는 순간, 국가관·도덕성·현실 감각을 모두 갖춰야 한다.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 “국민 대신 질문했다”는 말 한마디가 국민의 안보 감각과 충돌한다면, 이미 자격 미달이다.
정동영 김영훈 낙마가 이뤄지지 않고, 정은경 강선우 이진숙 같은 인사들이 무사 통과된다면, 국민은 정치권 전체에 실망할 수밖에 없다.
진짜 혁신은 청문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