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전긍긍(戰戰兢兢) 뜻, 유래, 예시 총정리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심정을 나타내는 사자성어 '전전긍긍'의 깊은 의미와 현대적 쓰임새를 쉽게 알아보세요.

일상에서 '불안해서 쩔쩔매거나', '조심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전전긍긍(戰戰兢兢)'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한 걱정을 넘어, 마치 깊은 연못가에 서 있거나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극도로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심정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 고사성어는 본래 부정적인 의미만을 담고 있었을까요? 전전긍긍의 정확한 뜻과 유래, 그리고 일상생활 속 예시를 통해 이 사자성어가 가진 깊은 의미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전전긍긍(戰戰兢兢)' 뜻과 한자 풀이
전전긍긍은 '몹시 두려워하며 벌벌 떨고 조심하는 모양'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한자 | 음과 뜻 | 의미 | 
|---|---|---|
| 戰 | 싸움 전, 떨릴 전 | 겁을 먹고 벌벌 떠는 모습 | 
| 兢 | 떨릴 긍, 조심할 긍 | 지극히 조심하여 몸을 움츠리는 태도 | 
핵심 요약:
'전전(戰戰)'은 몹시 두려워 벌벌 떠는 모양이며, '긍긍(兢兢)'은 조심하고 경계하는 모양입니다. 이 둘이 합쳐져 위기감에 두려워 떨며 조심하는 심정을 나타냅니다.
'전전(戰戰)'은 몹시 두려워 벌벌 떠는 모양이며, '긍긍(兢兢)'은 조심하고 경계하는 모양입니다. 이 둘이 합쳐져 위기감에 두려워 떨며 조심하는 심정을 나타냅니다.
2. 전전긍긍의 유래: 《시경(詩經)》 소민(小旻)편
전전긍긍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시집인 《시경(詩經)》의 〈소아편(小雅篇)·소민(小旻)〉이라는 시 구절에서 유래한 고사성어입니다.
시대적 배경
이 시는 서주(西周) 말기, 폭군 유왕(幽王)이 간신들에게 둘러싸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법을 무시한 악정(惡政)을 일삼던 시기에 지어졌습니다.
유래가 된 구절
시의 마지막 구절에 신하가 악정 속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심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戰戰兢兢 (전전긍긍), 
如臨深淵 (여림심연),
如履薄氷 (여리박빙).
如臨深淵 (여림심연),
如履薄氷 (여리박빙).
"두려워 벌벌 떨며 조심하기를, 마치 깊은 연못에 임한 것 같이 하고, 얇은 얼음 위를 밟듯이 해야 하네."
이는 조심성 있는 사람만이 악정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살얼음을 밟는 것처럼 불안에 떨며 조심한다는 뜻으로, 군자의 몸가짐이나 공직자의 태도를 비유하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해석되었습니다. 공자(孔子)의 제자인 증자(曾子) 역시 이 구절을 인용하며 평생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삶을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3. 전전긍긍의 현대적 예시 및 쓰임새
현대에 와서는 주로 '잘못이 드러날까 봐 쩔쩔매거나',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부정적이고 초조한 상황을 묘사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 직장 생활: "팀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작은 실수를 한 그는, 혹시라도 실수가 들통날까 봐 온종일 전전긍긍하며 눈치만 살폈다."
- 시험/결과 대기: "수능 성적 발표를 앞두고 그는 며칠 밤을 잠 못 이루고 전전긍긍했다."
- 경제 상황: "부동산 가격 폭락 소식에 집주인들은 대출 이자를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다."
- 사건 사고: "기업은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의 피해 규모가 확대될까 봐 전전긍긍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반응형